본문 바로가기
성경연구/요한계시록

Σ. 새 예루살렘의 의미와 영광스러운 결말

by info-box-blog1 2025. 2. 12.

1. 새 예루살렘의 의미: 하나님의 영원한 거처

새 예루살렘은 요한계시록 21장 2절에서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라고 묘사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과 함께 거하시기 위해 마련하신 영원한 거처를 의미합니다. 이 도성은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는 표현처럼,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의 친밀한 관계를 상징합니다.

이러한 묘사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과 영원히 함께하실 것을 나타내며, 이는 구약에서 예언된 하나님의 임재의 완전한 성취를 보여줍니다.

 

히브리서 11장 10절에서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다"고 언급되는데, 이는 새 예루살렘을 향한 믿음의 선조들의 소망을 나타냅니다. 또한, 다윗도 이 땅의 성전을 건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원한 하나님의 성전을 바라보았습니다.

시편 23편 6절에서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라고 고백한 것은 단순히 이 땅의 성전이 아닌,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할 거처인 새 예루살렘을 향한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이처럼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백성이 궁극적으로 거하게 될 영원한 도성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는 단순히 물리적인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영원한 교제와 안식을 의미하는 영적인 개념이기도 합니다.


Σ. 새 예루살렘의 의미와 영광스러운 결말

2. 새 예루살렘의 특징: 완전함과 영광

요한계시록 21장 16-17절에 따르면, 새 예루살렘은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각각 12,000스타디온(약 2,200km)으로 동일한 정육면체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완벽한 비율은 도성의 완전함과 하나님의 완전한 계획을 상징합니다. 또한, 성곽의 기초석은 각종 보석으로 꾸며져 있으며, 열두 문은 각각 한 개의 진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요한계시록 21:19-21). 이러한 묘사는 도성의 찬란한 영광과 아름다움을 나타내며, 하나님의 영광이 그 안에 충만함을 보여줍니다.

 

요한계시록 21장 23절에서는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임재로 인해 도성이 영원한 빛으로 충만함을 나타냅니다.

또한, 요한계시록 22장 1-2절에서는 도성 안에는 생명수의 강이 흐르고, 강 좌우에는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해 쓰인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생명과 치유의 능력을 상징합니다.


3.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없는 자들

요한계시록 21장 27절에서는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고 언급됩니다. 이 말씀은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서 거룩한 자들을 위해 예비하신 곳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요한계시록 22장 15절에서도 새 예루살렘 성 밖에 있는 자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합니다.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거룩한 도성에 들어갈 자격이 없는 자들을 명확히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지만 지속적으로 죄를 회개하지 않고, 탐욕과 거짓에 빠진 자들은 이 도성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또한, 겉으로는 신앙을 고백하지만 내적으로 변화되지 않은 자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자들도 포함됩니다.

이는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세상의 방식에 타협하고, 성경의 가르침을 무시하는 태도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경고합니다. 진정한 믿음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회개와 순종을 통해 나타나야 합니다.


4. 오늘날 교회를 향한 경고의 메시지

요한계시록 3장 1-3절에서 사데 교회에게 주신 말씀에서 하나님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라고 경고하십니다. 이는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주시는 강한 경고입니다. 많은 교회가 외형적으로는 활발해 보일 수 있지만, 실상은 영적으로 죽어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교회들에게 깨어 일어나 믿음을 새롭게 하라고 명하십니다.

 

또한, 라오디게아 교회에 주신 말씀(요한계시록 3:15-16)에서 하나님은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라고 책망하십니다. 미지근한 신앙을 가진 자들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며, 그들을 토하여 내신다고까지 경고하십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교회가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거룩함을 회복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단순한 신앙 고백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회개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자들이야말로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는 영광을 누릴 것입니다. 오늘날의 교회는 세상의 가치관에 타협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거룩함을 지켜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7장 21절에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신앙 고백이 아니라 실천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결론적으로,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장소이며, 거룩함을 유지하는 자들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교회와 성도들은 하나님의 기준을 기억하고, 그분의 뜻을 따라 사는 삶을 실천해야 합니다.